환경

‘태화강 마스터플랜’구체화

아쿠오 2006. 11. 29. 16:10
‘태화강 마스터플랜’구체화

방사보 철거등 완료…태화루 복원도

2014년까지 2,868억투입 40개사업

울산의 젖줄인 태화강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하기 위한 ‘태화강 마스터 플랜사업’이 구
체적이고 현실적인 방향으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27일 오후 3시 3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시장, 관련 부서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마스터플랜 하반기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태화강 마스터플랜은 안전하고 깨끗한 태화강(수질수량 확보계획), 생태적으로 건강한 태화강(생태복원계획), 친숙하고 가까운 태화강(친수 수변공간 계획), 역사와 미래가 있는 태화강(역사·문화 회복 계획)을 목표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2,868억원 사업비를 들여 40개의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이날 보고된 추진실적을 보면 안전하고 깨끗한 태화강 조성을 위해 갈수기 태화강 유지용수 확보사업으로 태화강 유지수 확보사업 자문위원회 구성, 유지수 확보 타당성 용역 등에 착수했다.
또, 삼산 배수장 오염원 관리사업으로 오염물질 처리시설 설치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했으며, 녹·적조 현상 방지사업으로 습지조성 타당성 용역 조사 용역 완료, 원인규명 및 대책수립 연구 용역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지난 2004년부터 도심 주요하천 환경개선을 통한 오염부하 경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무거, 여천천, 약사천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척과천, 동천 등 주요 지천의 하상 준설 및 친수 수변공간 등을 조성하고, 수류정체 구간으로 인한 태화강 수질악화 해소를 위해 울산교 교량 하부 사석 제거, 방사보 철거 등을 완료했다.
시는 생태적으로 건강한 태화강 조성을 위해 태화강 어도설치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에 이어 선바위보, 망성보, 사연보 등 4개소에 어도를 시범설치했으며,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으로 대숲 생태공원앞 1,416m 규모의 자연형 호안 조성 1, 2단계를 완료했으며 태화강 백리 오솔길 조성사업으로 태화강 수계축을 따라 가로녹지 종합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는 친숙하고 가까운 태화강 조성을 위해 △자전거 순환도로망 조성사업(국가하천구간 4개코스-21.5㎞, 언양시가지 구간 3개코스-4㎞) 기본계획 수립 △태화강 주민편익시설 설치(산책로 포장-2842m, 가로등-124개소, 화장실, 체육시설) △태화강변 콘크리트 주차장의 생태주차장 전환 사업추진 △태화루 역사복원 학술 조사용역 추진 △범시민추진위원회 구성 등을 본격 착수에 들어갔다.
이밖에도 시는 전국수영대회를 비롯해, 조정, 카누, 수상스키 등의 경기로 개최된 태화강 물축제를 개최했으며 태화강의 건축물 경관, 가로경관 등을 담은 태화강변 경관관리계획을 수립해 오는 12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갈 계획이다.
배준호 기자

 

2006-11-28 00:18:19
 
 
■태화강마스터플랜 하반기 보고

전국최고 도심하천 만든다

수질수량 확보등 4대분야 2014년까지 추진

태화강 마스터플랜은 울산시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총 2,8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0개 단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와 구·군의 수질, 치수, 녹지, 하천, 환경, 관광, 도시계획 등의 부서가 분야별로 시행하는 이 마스터플랜은 ▲안전하고 깨끗한 태화강(수질 수량 확보계획) ▲생태적으로 건강한 태화강(생태복원 계획)▲ 친숙하고 가까운 태화강(친수 수변공간 계획)▲ 역사와 미래가 있는 태화강(역사 문화 회복 계획) 등 4대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시는 지금까지 4개 사업(사업비 36억6,500만원)에 대해서는 완료했으며 2006년 현재 계속추진사업(15개), 2007년 추진사업(4개), 2008년부터 연차적 추진(17개)사업으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수류 정체구간 해소사업(수량수질계획)을 비롯한 생태공원 자연형호안 조성사업, 국가하천 자연형 호안 조성사업(생태복원계획)과 태화강변 경관관리 계획 수립(역사문화복원계획) 등 4개 사업에 대해서는 이미 완료했다.
시는 1,200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수량수질 계획(6개), 생태복원계획(3개), 친수수변공간 조성계획(3개), 역사문화복원계획(3개) 등 15개 사업에 대해서는 올 들어 지금까지 계속 추진하고 있다.
수량수질계획은 유지용수확보, 녹·적조현상 방지, 본류오염원제어, 비점오염원 관리, 지천환경 개선, 빗물저류시설설치이다. 생태복원계획은 기존 보어도 조성, 태화강백리오솔길 조성, 지방2급 하천 정비기본 계획이고, 친수수변 공간 조성계획은 생태주차장 조성, 소규모주민편익시설설치(생태공원), 소규모주민편익시설설치(국가하천)이다.
역사문화복원계획은 태화루 역사복원 조사 및 설계와 태화강 문화축제 발굴, 태화강변경관관리계획 수립이다.
내년도에 40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추진할 사업(4개)은 생태복원 계획(선바위수변공원조성사업, 여울,소, 중도 조성사업)과 친수수변공간계획(수상레져공간 조성, 보행접근성 개선사업) 이다.
또한 2008년부터 1,00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하는 연차적 사업(17개) 가운데 수량수질계획(2개)은 언양수질개선사업소 방류수 고도화 사업과 하천자정계수 증진사업이다.
친수수변공간조성사업(10개)은 수변식생대 조성과 반딧불이-다슬기마을 조성, 태화강 백리물고기 숲 조성, 생태통로 조성, 오산십리대숲 보안, 언양 시가지 지역 자연형하천조성, 언양수질개설사업소 생태학습장 조성, 삼산배수장 수변공원조성(유수지·생태공원), 여천 및 삼산매립장 생태공원조성사업이다.
친수수변공간조성계획사업(5개)은 태화강 중심시설지구 조성, 교량경관 및 리모델링, 물환경관조성사업, 수상레저공간 조성, 언양시가지구간 자전거 순환도로망 조성이다.
하지만 사업목표의 조기 실현을 위해서는 지방비 및 국비확보와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등은 우선 해결돼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비와 지방비 확보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점은 산재해 있으나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태화강이 전국 최고 수준의 도심하천으로 거듭나는 것은 물론 시민들이 즐겨 찾고 휴식과 삶의 여유와 건강을 다지는 장으로 변모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수 기자

2006-11-28 00:5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