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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혁신사업 상업화 쉬워진다

아쿠오 2006. 12. 1. 16:24
지역혁신사업 상업화 쉬워진다
시, RIC업무협력 협약 체결 사업 지원망 구축

연구 개발 중심의 산학협력사업인 지역혁신센터(RIC) 참여기업들의 연구성과가 상업적 성공을 거두기가 훨씬 수월해질 전망이다.

울산시는 28일 주봉현 정무부시장, 김헌태 산업자원부 사무관, 이홍희 울산대 RIC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RIC 혁신네트워크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RIC 참여 기업들이 연구개발과 동시에 상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특히 이번 업무협약에 산업자원부와 지자체는 물론 국민·우리·기업은행 등 금융기관, 중소기업진흥공단, 대한변리사회, 한국RIC협회 등 모두 8개 기관이 참여, 지원에 효율성을 기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산자부는 혁신네트워크 기획·총괄 및 예산지원, 울산시는 행·재정적 지원, 금융기관은 자금 대출 및 투자상담 지원에 각각 나서게 된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마케팅 및 사업화 지원, 대한 변리사회는 법률자문 및 상담 관련 정보 제공, 한국RIC협회는 네트워크 활동 주도 및 관련 정보 제공 등의 기능을 맡기로 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RIC 참여 기업에게 지금까지의 다소 부족했던 자금 지원, 법률자문, 마케팅, 국내외 산업정보 등 종합적인 지원을 가능하게 해 연구 개발 성과가 상업화로 발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RIC 참여 기업들의 가장 애로사항 가운데 46%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용화를 위한 주변기술에 대한 연구부족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98년부터 울산대 2개 연구센터, 울산과학대 1개 연구센터에 260개 지역 기업을 참여시켜 RIC사업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655건의 특허등록 등 연구사업, 기술지도 및 산학협력 536건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RIC사업은 연구 개발 중심의 산학협력사업으로 지역전략육성분야를 산업체와 대학과 연계하여 연구개발과 창업활동 지원으로 지역의 성장잠재력을 확충하는 사업이다. 서찬수기자 sgija@ksilbo.co.kr
[2006.11.28 2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