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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남구 아크로웨딩부페에서 열린 (사)태화강보전회 정기총회 및 회원의날 행사에서 이수식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경우기자 | 울산지역 환경단체들이 지도체제를 대폭 강화해 내년에 생태도시 울산의 시민 체감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 환경감시와 시민의식 교육, 에너지 절약 등 다양한 시민 환경활동에 나선다.
(사)태화강보전회는 27일 오후 남구 삼산동 아크로 웨딩 뷔페에서 정기총회 및 회원의 날 행사를 갖고, 이수식(울산과학대 교수) 회장 단일체제로 지도부를 개편, 새해부터 한층 체계적이고 추진력 있는 환경활동을 예고했다. 그동안 공동회장을 역임해 왔던 유태일 회장은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수식 회장은 "새해에는 태화강 생태, 역사, 문화 운동을 힘차게 펼쳐 울산시민에게 태화강보전회의 정체성을 확립시키고 나아가 울산사랑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새해에도 태화강 보전을 위한 심포지엄, 시민생태교실, 포스터 그리기대회 및 전시회, CG-10 실천운동, 태화강환경탐방단 활동, 수질생태환경모니터링 등의 사업을 계속해 나가고, 특히 태화강 환경감시단 활동과 지역사회 기업체와의 협력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도 이날 오후 남구 삼산동 지상웨딩홀에서 창립 2주년 기념 2007 회원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를 갖고 현행 공동대표(심규명·박흥석) 외에 부대표직을 신설해 이종택, 서행교, 장영희, 송병철씨 등 4명을 선임했다.
녹색에너지포럼은 "올해 UNEP NG0 등록조건 확보와 지역 최초의 시민 태양광발전소 준공, 전국 최초의 1인1� 온실가스 감축운동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새해에는 부대표 중심으로 역할을 분담해 각종 사업활동을 체계적·효율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녹색에너지포럼은 전기와 생활용수를 줄이는 에너지절약 운동을 현재 8000가구에서 2만가구로 늘려 에코폴리스 울산 범시민운동을 확산시키고, 국산형 시민풍력발전소 건립, 소규모 CDM 사업을 통한 국내 최초의 탄소배출권 확보하는 등의 새해 사업을 확정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2007.12.27 2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