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대표 도심하천인 '무거·여천천'이 올해 하천유지수 확보와 하도정비사업 등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남구청은 올해 86억1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무거·여천천 유지수 확보와 준설, 하도정비공사 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남구청은 지난해 3월 착공한 무거·여천천 유지수 확보 공사(33억6천100만원)의 경우 오는 6월께 완공해 7월부터 중구 다운동 옛 다운정수장 앞의 태화강물을 끌어와 하루 1만�씩 공급할 예정이다.
무거·여천천은 태화강 복류수 공급으로 수질개선 성과 뿐 아니라 갈수기 심각한 건천화 현상도 극복해 장기적으로 Ⅰ등급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은 또 이번달부터 오는 5월까지 52억5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여천천 준설·하도정비공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여천천은 하천 바닥을 뒤덮고 있는 퇴적 오니로 심각한 수질오염을 겪고 있어 유지수 공급에 이은 준설·하도정비작업을 통해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날 전망이다. 박정훈기자 [2006.01.05 22: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