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일반울산

울산 식수문제 2012년까지 해소

아쿠오 2009. 2. 12. 16:42

울산 식수문제 2012년까지 해소
정부, 밀양댐 추가건설등 3개안중 택일
하반기부터 본격 공사
2009년 02월 09일 (월) 22:39:16 김두수 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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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늦어도 오는 2012년까지 고질적인 울산지역 식수문제를 완전 해결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오는 4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국토해양부가 9일 밝혔다.

국토해양부 수자원 건설정책 고위관계자는 이날 울산지역 식수문제 해법과 관련 △밀양댐 추가건설 방안을 포함해 △울산 관내 사연댐과 대곡댐을 포함한 4개 댐의 리모델링 방안 △낙동강 여과수 개발 등을 포함한 3개 방안의 검토작업을 마친 뒤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돌입, 2012년까지 식수문제를 완전 해결키로 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이들 3개 방안 가운데 밀양댐 추가건설 쪽으로 1개 방안을 택일하는 것과, 밀양댐 추가 건설과 관내 기존 댐의 리모델링을 병행하는 2개 방안을 동시에 추진하는 방안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선택적으로 접근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특히 울산지역 식수해법의 연장선상에서 울산·부산·경남 3개 시도를 포함한 동남권 식수대책과 관련, 남강댐(경남 진주)의 부산용수와 울산지역 식수 대책의 동시추진 필요성에 비중을 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이명박 정부가 강력 추진 중인 녹색뉴딜사업은 울산식수 해법을 포함해 부산·경남 등 동남권 식수해법을 연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며 “총 14조원 규모의 예산 가운데 3000억~5000억원이 울산지역 식수대책 예산이기 때문에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밀양댐 추가건설을 비롯해 울산 관내 4개 댐의 리모딜링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정해지면, 울산지역 맑은물 공급대책은 오는 2012년까지 완료 될 전망”이라고 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