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과 회야강 등 지역 주요하천이 오는 2015년까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좋은 물’로 바뀔 전망이다.
환경부는 전국 하천 115개 지점과 호소 49개 지점에 대한 수질 및 수생태계 목표기준을 개정, 고시하고 오는 2015년까지 전국 하천과 호소의 ‘좋은 물’ 비율을 현재 75%에서 85%까지 개선해 나가겠다고 9일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하천의 좋은물 만들기를 위해 지금까지 유기물질 지표에 따라 목표수질을 설정, 하천과 호소의 수질 등을 평가했던 것을 앞으로는 카드뮴과 비소, 수은, 납 등 사람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건강보호항목 기준이 추가 반영된다.
또 각 지점별로 간접지표인 생물지표종을 활용한 생물학적 평가를 위한 목표기준도 시범적으로 설정·운영하게 된다.
건강보호항목 중 하나라도 기준을 초과하면 목표를 미달성한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부는 강화된 기준적용을 거쳐 오는 2015년까지 하천 85%, 호소 94%까지 ‘좋은 물’로 만들 방침이다.
‘좋은 물’은 △매우 좋음 △좋음 △약간 좋음 △보통 △약간 나쁨 △나쁨 △매우 나쁨 등 7개 기준 가운데 매우 좋음~약간 좋음에 해당하는 물을 말한다.
태화강의 경우 2006년 11월 현재 생화학적 산소요구량(BOD)이 3.2㎎/L, Ⅲ등급을 유지하고 있어 오는 2015년까지 Ⅱ등급으로 끌어올리게 된다.
회야강은 2006년 11월 현재 산소요구량(BOD) 6.8㎎/L, Ⅳ등급에서 오는 2015년까지 Ⅲ등급 하천으로 만들 계획이다.
또 생물이해등급은 태화강과 회야강 모두 좋음∼보통을 만족시키도록 목표기준을 정했다.
환경부 관계자는 “개정된 기준으로 보면 전국 하천과 호소의 74·75% 정도가 좋은물 기준에 부합된다”며 “새로 설정된 목표기준을 통해 2015년까지 85% 정도가 좋은물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5년 하천 85% ‘좋은물’된다 |
환경부, 목표기준 고시 |
배준호 기자 bjh4692@iusm.co.kr 울산매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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