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선암공원에 번지점프대

아쿠오 2007. 4. 4. 18:07

선암생태공원에 연꽃군락지 조성

울산시 남구청은 오는 8월까지 남구 야음동 선암수변생태공원에 연꽃 군락지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남구청은 3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선암저수지 돌출부 6600㎡ 부지에 관상연 1100포기, 식용연 100포기, 수생식물 및 여름꽃 7000여포기를 심을 예정이며, 물레방아와 스탠드 등도 설치할 계획이다.

남구청은 오는 7~8월 사이에 개화하는 연꽃이 여름에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2007.04.13 22:47]

 

 

 

[발언대]삶과 희망을 주는 선암수변공원
산책 즐기는 공원으로 급변

울산시 남구 선암동에서만 32년을 살았다. 요즘들어 동네가 많이 달라지고 있다. 공단 인접지역이라는 피해의식과 소외감은 이제 옛 말로 돌려도 좋을 성 싶다. 40년 이상 재산권 행사도 제대로 못해본 지역에 문화와 복지 생태계가 함께 살아 숨쉬는 선암수변공원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이다.

선암수변공원은 많은 분들이 마음과 뜻은 있었지만 선뜻 앞서기가 어려웠는데 2003년 11월 주민 7800명이 진정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2003년 당시 남구의원 시절 인접지역(박복일·김갑룡) 의원과 함께 진정서를 냈지만 남구청에서는 좋은 계획이지만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울산시에 의뢰만 해놓고 있었다. 많은 예산으로 인해 중기지방재정계획에만 포함됐다.

그런던 중에 필자가 2004년 6월 광역시의원 보궐선거에 당선되었고, 선암자연공원 개발이라는 계획을 세워 진정서 부분을 집중적으로 건의하는 등 명분과 논리로 예산반영을 요구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2005년 당초예산에 10억원이 반영되었으며 예산이 확정된 후 서울과 경기도에 벤치마킹을 위해 공무원과 함께 다녀왔고, 조성계획을 여러번 수정해 확정하게 되었다.

그러나 저수지 산책로공사에는 턱없이 부족한 예산이라 2006년에 10억원, 2007년에 5억원 시 예산 25억원을 어렵게 확보를 하게 되었다. '시작이 반'이라는 옛말과 같이 1구간 공사가 완료된 후 주위 시민들의 반응은 대단했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공원으로 급변하고 지난해 여름에는 인산인해라 할 정도로 많은 시민들이 몰렸다.

현재는 2차와 3차구간을 동시에 개발하고있다. 많은 예산을 감당하기가 어려워 2차구간은 김기현 국회의원의 도움으로 수자원공사가 25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이면 저수지주변 산책로가 완공될 것이다. 남구청에서는 그 다음 계획으로 요트장과 카누경기장, 번지점프장이라는 대형프로젝트를계획하고 있다. 이 모두가 완료되면 동네가 얼마나 많이 변할까하는 기대감이 앞선다.

이와 함께 주위의 환경과 생활의 윤택함도 많이 바뀐다. 오는 5월부터는 선암본동 앞에서 저수지 가까이를 경유해서 야음초등학교 앞과 야음시장을 지나서 롯데와 현대백화점 앞까지 매 30분마다 지선버스를 운행하게된다. 이제 시내에서도 버스만 타면 선암수변공원의 쉼터로 나들이가 가능하다.

근간에 야음시장과 체육관시장도 아케이트공사를 해서 깨끗하고 말끔하게 새단장했다. 주위의 동네 이름도 새롭게 바꾸었다. 대현동과 야음장생포동으로 거리도 많이 밝아졌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재개발사업도 주민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교통이 불편하고 주변환경도 열악한 동네에서 살기좋은 동네로 점점 바뀌고 있는 것이다.

수암로 확장공사도 1구간은 마무리 되었으나 2구간공사는 예산부족으로 인해 내년에 공사를 시작하려고 계획 중이다. 지금도 병목현상과 차량정체가 심하지만 기다릴 수 밖에 없다. 도로 주위의 전기, 전선, 지중화사업 공사를 함께 해서 거리는 휠씬 깨끗해졌다. 주민이 함께 즐기고, 복지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선암동의 청사진을 그려보면 절로 입이 벙글어진다.


박부환 울산시의회 의원

※외부 기고는 본보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2007.04.12 22:56]

 

 

선암공원에 번지점프대
남구청 수상시설 등 울산 첫 레저공원 조성

카누·조정 훈련장 활용 볼거리 제공


울산시 남구청이 남구 야음동 선암수변공원을 산책 위주의 휴게공원에서 스포츠·레저시설을 갖춘 울산 첫 레저공원으로 조성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구청은 선암수변공원 내에 수질오염 우려가 없고, 소음이 발생하지 않는 번지점프대와 오리배 등 수상 레저시설과 서바이벌 게임장 등 시설의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또 카누·조정 관련 협회와 협의해 선암저수지를 선수 훈련장으로 활용함으로써 시민들에게 볼거리는 물론 카누·조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번지점프대는 수면에서 62곒 높이로 설치할 예정이며, 서바이벌 게임장은 산악지역 돌출부에 설치, 직장인과 지역 자생단체 등에 개방한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두겸 남구청장은 "선암수변공원 레저공원화는 지난 23일 수자원공사와 관리협약식 때 어느정도 합의한 사항"이라며 "빠르면 내년 상반기께 시설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선암수변공원에 스포츠·레저시설을 설치하면 먼 곳에 가지 않아도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앞으로 구청의 경영수익 사업에도 큰 기여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시설 운영방법에 대해서는 사업 예산 확보 여부에 따라 울산도시공사를 통해 남구청 직영으로 하는 방안과 민자유치를 통해 위탁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남구청은 지난해 6월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벚꽃터널과 야외공연장, 야생화 꽃단지 등을 설치하는 선암수변공원 1단계 조성 사업을 완료했으며, 지난 23일 한국수자원공사와 공원 2, 3구간 기공식 및 관리협약식을 갖고, 총 37억원의 사업비로 올해 말까지 수생생태원과 자연학습장을 갖춘 생태공원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서대현기자 sdh@ksilbo.co.kr
[2007.03.30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