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수자원 공동관리 실무추진협 구성

아쿠오 2007. 4. 25. 22:57
수자원 공동관리 실무추진협 구성
시-울산수자공 물환경관 건립 등 논의

울산시와 한국수자원공사 울산권관리단이 지난달말 수자원상호관리 협력협약 체결의 후속조치로 이달중 실무추진협의회를 출범시켜 '물환경관' 건립과 태화강 수질관리 등의 공동사업에 들어간다.

18일 울산시에 따르면 이달말까지 울산시와 수자원공사, 관계 전문가 등 10명으로 실무추진협의회를 구성해 두 기관간 구체적인 역할 분담, 물환경관 건립, 수자원 관련 사업 발굴 등의 수자원 공동관리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첫 사업으로 남구 무거동 취수탑 일원(5974㎡)에 부지매입비 등 총 60억원을 들여 태화강의 어류와 식생 등의 생태환경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체험학습공간인 물환경관을 내년 6월까지 건립해 공동관리하는 방안을 협의중이다.

물환경관 건립사업은 현재 수자원공사의 투융자 심사, 이사회 의결 등의 내부적인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세부 일정과 관계기관별 역할분담, 건립방향 등에 대한 가닥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렇게 되면 오는 6월께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10월까지는 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두 기관은 나아가 갈수기 태화강 수질오염 예방, 에코폴리스 울산계획 및 태화강마스터플랜 관련 상호협력, 태화강 물축제 대비 수자원 확보 및 수질개선방안 마련 등 전반적인 사항을 논의해 나갈 계획이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2007.04.18 2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