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폐수처리장·산업단지완충녹지 등도 예산 반영
울산지역에 배정된 내년도 환경관련 국고보조사업 예산이 올해보다 67%가량 증액돼 에코폴리스 울산 건설에 한측 가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특히 용암폐수처리장 건설비 200억원과 산업단지완충녹지 조성사업비 35억원, 태화강과 무거·여천천 자연형하천정화사업비 74억원도 반영돼 이들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8일 환경부의 2008년도 국고보조금 반영현황(가내시) 분석 결과 울산지역에는 상·하수도, 수질, 폐기물분야, 자연환경 등의 분야에서 국비 390억원을 포함해 총 647억원의 국고보조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올해 환경관련 국고보조사업이 국비 161억원을 포함해 386억원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67.6% 증액된 금액이다.
상수도 분야의 경우 울주군 온양 농어촌 생활용수개발사업비 8억4500만원(국비 6억7600만원), 울주군 지역 소규모 수도시설개량사업비 6억9634만원(국비 3억4817만원)이 반영됐다.
하수도 분야에서는 하수관거정비사업에 울주군 청량면, 온산·웅촌, 웅상지선 등 5건에 67억2700만원(국비 32억9300만원), 하수처리장설치사업에 용연고도하수처리장, 울산슬러지처리장,회야고도처리장 건립 등 3건에 171억9600만원(국비 47억2700만원)이 추진된다.
수질 분야에서는 자연형하천정화사업에 남구 무거천과 여천천 43억4800만원, 태화강 30억4000만원 등 총 73억8800만원(국비 36억9400만원)이 반영됐고, 공단(용암)폐수처리시설사업비 200억원도 전액 국비로 배정됐다.
대기보전 분야에서는 저녹스버너 설치 34억원,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8억5500만원, 산업단지완충녹지 조성 35억7000만원, 자연보전분야에서는 울산 섬들못 자연생태체험장 조성시설사업비 3억2600만원이 반영됐다.
이 밖에 자원순환분야의 울산시 성암소각건립 시설사업비 32억5000만원(국비 13억원), 환경정책분야에서는 울산시와 울산시교육청의 환경체험교육프로그램 사업비로 각각 4000만원(국비 2800만원)과 1600만원이 반영됐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 [2007.09.28 22: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