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시, 태화강 지천관리 전담팀 검토

아쿠오 2006. 12. 20. 16:55
시, 태화강 지천관리 전담팀 검토

【속보】 우수관로를 통한 가정오수의 무거천 유입 사태와 관련, 울산시가 태화강 지천의 오수처리를 위한 전담팀을 구성하거나 시가 총괄관리하는 등의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박맹우 시장은 20일 주간업무보고회를 갖고 본보(11월20일자 1면) '무거천 생활오수 유입 여전'이란 보도에 대해 "태화강 관리를 위해서는 시와 구·군간에 업무관계를 명확히 해 되살아난 태화강의 수질 개선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뒤 "시와 구·군이 팀을 만들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

박 시장은 특히 구·군에서 지천을 관리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다면 시 본청에서 관리업무를 전담해 업무영역을 놓고 서로 미뤄 태화강이 오염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본보 취재팀은 지난 17일 남구청과 함께 무거동 옥현1교 아래 우수박스 내부(길이 20여곒)와 신복로터리~옛 시내버스 종점구간의 우수관로를 탐사한 결과 상당량의 생활오수가 우수관로를 통해 유입된 뒤 무거천으로 흘러들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서찬수기자
[2006.11.20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