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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태화강정비 조정회의 하천숲 등 16개 사업 추진

아쿠오 2009. 2. 13. 09:57

시, 태화강정비 조정회의 하천숲 등 16개 사업 추진
자연형 하천 조성사업 순조
●척과천 일원 수생태계 회복사업 4월20일 준공
●명정천~태화루 복원지 생태공원 2단계 4월 착공
●남산로 하부구간 생태문화갤러리 6월께 준공
●울주군, 회야강 친수?/td>
2009년 02월 12일 (목) 21:51:03 최석복 기자 csb7365@ksilbo.co.kr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2599

태화강과 회야강의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울산시는 12일 오후 5시 정무부시장실에서 주봉현 정무부시장과 환경국장, 문화체육국장, 교통건설국장, 도시국장, 종합건설본부장 등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화강 정비사업 종합 조정회의’를 열고, 올해 태화강둔치 하천숲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중구 다운동 척과천 합류부 일원에 건설중인 ‘태화강 건천화 하천 수생태계 회복사업’을 오는 4월20일 준공하고 여기서 일일 4만㎥의 하상 여과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또 명정천에서 태화루 복원지까지 44만2000㎡의 태화강생태공원 2단계 사업을 오는 4월 착공해 내년 4월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남구 신정1동 남산사 앞 남산로 하부 790m 구간에는 생태문화갤러리를 6월께 준공하고 같은 시기에 태화강전망대 주변에 다양한 휴식공간을 조성할 방침이다.

울주군은 지난 2007년부터 54억원이 투입된 언양읍과 삼남면 일원 태화강 상류에 친수형 하천 조성사업을 올해 말 완성하고, 지난해 수립한 ‘회야강 마스터플랜’에 따라 오는 2015년까지 총 130억원이 투입되는 회야강 친수·생태 하천 조성사업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기로 했다.

올해 태화강 상류 친수형 하천 조성사업에서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남천교 일대 산책로 2km 구간이 완성될 예정이어서 기존 산책로 3㎞를 포함해 언양 서부리~상북 면허시험장을 연결하는 총길이 5㎞ 구간의 산책로 겸 자전거 순환도로망이 완성된다.

또 지난달부터 회야댐 하류인 온산읍 덕신리 온산초등학교 맞은편에서 용방소 입구까지 2㎞ 구간의 둔치와 제방에 총 26억원을 투입, 산책로 1㎞와 다목적 잔디광장 1만㎡, 배드민턴 및 인라인 스케이트장을 겸한 운동장 1면, 각종 체력단련시설과 그늘막 등 휴게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울주군은 이밖에 수질오염이 심각한 덕신교와 덕신대교 사이 하상 퇴적오니 5만t을 준설하는 한편 언양시장 앞 둔치 주차장을 친환경적 생태주차장으로 확대·조성해 미관 개선은 물론 재래시장 활성화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최석복기자 csb7365@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