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울산

강동 산하지구 명품공원

아쿠오 2009. 2. 18. 09:48

강동 산하지구 명품공원 들어선다
시, 설계용역 중간보고회…숲·물·흙·바다 테마 지구 조성
내부순환형 설계 숲속산책로·생태연못·음악분수 등 설치
2009년 02월 17일 (화) 22:19:42 이재명 jmlee@ksilbo.co.kr

 

http://www.ksilbo.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3138

   
 
  ▲ 산하지구공원 조감도(왼쪽)와 위치도.  
 
도시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동 산하지구의 중심에 들어서는 근린공원이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명품으로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30분 교통관리센터 1층 회의실에서 강동산하지구 내 제92호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용역업체인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가 보고한 내용에 따르면 가칭 ‘산하중앙공원’으로 이름붙여진 이 근린공원은 4만4985㎡(1만3600여평) 규모로, 산하지구조합이 내년까지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행하고 공사는 도시개발사업 시공사인 삼성엔지니어링(주)이 맡는다.

이 공원부지는 산하지구 내부도로에 의해 4개 지구로 나눠지는데, 단절된 부분은 오버로드와 언더패스, 브릿지 등을 통해 연결되고 물과 바람과 녹지가 끊어지지 않고 순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높은 곳부터 바다쪽을 향해 4개 지구를 ‘숲’ ‘물’ ‘흙’ ‘바다’를 주제로 한 테마공원으로 조성하고, 프로그램 내용은 생태학습, 예술, 생활운동, 이벤트 등으로 꾸밀 계획이다.

가장 윗쪽의 ‘바람의 숲’지구에는 나무 사이로 데크를 따라 걸으며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숲속 산책로 ‘그린브릿지’와 숲속 조형물전망대 ‘그린 테라스’, 벽면에 자연이 어우러지는 ‘벽천’ 등이 만들어진다.

그 다음 공간인 ‘하얀 물의 언덕’지구에는 중앙에 분수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계단을 따라 물이 흘러내리는 ‘캐스케이드’, 구릉지 옆에 연꽃 등이 피어나는 생태연못 등이 조성된다.

세번째 공간인 ‘붉은 흙의 들’ 지구에는 지압로와 자수화단, 장미아치, 다목적운동장 등 운동과 관련한 시설이 들어선다.

마지막으로 바다쪽에 인접한 ‘코발트 햇살의 바다’지구에는 음악분수와 야외공연장, 키즈풀, 잔디스탠드, 노천카페, 비치 등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한다. 특히 음악분수는 높이 25m 크기로, 물결형·원형·스윙형·폭죽형·공작형 등 다양한 모양을 표현할 수 있는 노즐을 설치해 음악과 함께 어우러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재명기자 jmlee@ksilbo.co.kr

 

강동 센트럴파크 지중해 색깔 담는다
2008년 09월 26일 (금) 22:39:00 경상일보 webmaster@ksilbo.co.kr
   
 
울산시 북구 강동권 개발의 선도 핵심사업인 (가칭)'강동 센트럴파크'의 설계디자인으로 유림조경기술사무소의 '지중해 in Color'가 선정됐다.

울산시는 지난 25일 북구 산하지구내에 조성될 '강동 센트럴파크 조성 설계디자인 현상공모' 심의위원회를 열어 출품된 4개 작품 중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서울)의 '지중해 in Color'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또 우수작에는 '수성엔지니어링(경기도)·우리엔지니어링(울산) 컨소시엄' 작품과 '우디포토탈환경디자인(서울)·조경디자인연구소 미담(대구) 컨소시엄' 작품을 각각 선정했다.

당선작은 산하도시개발지구의 지구단위계획 콘셉트인 '유럽 해양관광도시 건축적 특징의 권역별 반영'을 가장 현실적으로 표현해 강동 센트럴파크로서의 상징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선작(지중해 in Color)은 '그린올리브 바람의 숲'(바로셀로나), '하얀물의 언덕'(베네치아), '붉은 흙의 들'(산토리니), '푸른 코발트햇살의 바다'(니스) 등 4개의 테마존을 설정해 특징적인 공간계획을 담아냈다.

'그린올리브 바람의 숲' 존은 동대산과 연결되는 에코브릿지 및 생태통로, 그린브릿지 및 그린테라스(전망대), 숲속 산책로 및 보행데크 등을, '하얀물의 언덕' 존은 산마르코 언덕, 오벨리스크 및 님프 분수, 조각전시장, 생태연못 및 생태수로, 하얀물의 계단, 총림 등을 각각 계획했다.

또 '붉은 흙의 들' 존은 레드썬가든, 티라의 산책로, 자수화단, 자갈수로 및 다목적운동장, 배드민턴장, 길거리농구장 등을, '푸른 코발트햇살의 바다' 존은 블루웨이비치 및 음악분수, 블루워터풀, 키드풀, 야외공연장, 노천카페, 프로그램주차장 등을 계획했다.

시는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유림조경기술사사무소에 기본 및 실시설계권을 부여하고, 우수작 2점에는 상금 500만원을 제공한다.

한편 강동 센트럴파크는 총 1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북구 산하동 302 일원 4만4985㎡에 내년 착공, 2010년 완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