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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곳중 1곳 수질 여전히 최악 ‘농업용수’도 못쓴다

아쿠오 2012. 1. 17. 02:14

5곳중 1곳 수질 여전히 최악 ‘농업용수’도 못쓴다
수원 일월·이천 성호저수지 등 14곳 생활하수 유입으로 5·6등급 기록

 

2011년 12월 28일 (수) 구예리 기자 yell@kyeonggi.com

 

http://www.kyeonggi.com/news/articleView.html?idxno=541282

 

 

[썩어가는 도내 저수지]

경인지역의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 5곳 중 1곳이 농업용수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등 수질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27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공사가 관리하는 저수지 중 올해 국가측정망 66개 지구 가운데 수질기준을 초과해 농업용수로 쓸 수 없는 5등급(COD·화학적산소요구량 10.0㎎/L이하)·6등급(COD 10.0㎎/L초과)은 수원 일월저수지, 이천 성호저수지, 화성 동방저수지 등 14개소로 21.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군포 반월저수지, 양평 향리저수지 등 절반에 가까운 28개소는 농업용수 수질기준인 4등급(COD 8.0㎎/L이하)에 해당됐다.

3등급(COD 5.0㎎/L이하)은 연천 백학저수지 등 9개소, 2등급(COD 4.0㎎/L이하)은 여주 원부저수지 등 13개소, 1B등급(COD 3.0㎎/L이하)은 여주 금사저수지 등 4개소였으며 최상의 수질인 1A등급(COD 2.0㎎/L이하)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측정됐다.

경인지역의 이같은 저수지 오염의 주 원인은 수도권 거주자가 방출하는 생활하수로, 충분히 정화되지 않은 하수가 유입되면서 질소(N)나 인(P) 성분이 오염을 일으킨 것으로 분석됐다....